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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전 몰랐던 7가지 꿀팁: 편의점, 교통패스, 화장실까지

하리보ꯁ 2025. 2. 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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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전 몰랐던 7가지 꿀팁: 편의점, 교통패스, 화장실까지

 

 

 

 

일본 편의점, 단순한 편의점이 아니다 – '편의점 활용법'


일본 여행을 처음 가는 사람들은 ‘편의점’을 그저 한국과 비슷한 느낌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일본 편의점은 단순한 편의점이 아니라 여행의 필수 도구다. 편의점에서 도시락, 간식, 커피를 사 먹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많은 여행자가 모르는 기능은 편의점 ATM, 택배 접수, 공공요금 납부, 복사 및 프린트, 티켓 예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특히 편의점 내 ATM은 해외 카드도 인출할 수 있는 기기가 대부분이어서 환전이 부족할 경우 긴급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 LAWSON, Family Mart, 세븐일레븐 등의 편의점에서는 영어 메뉴도 지원되며, 일부 점포에서는 알바 직원이 간단한 영어 소통도 가능하다. 또한 여행 중 기차표나 콘서트 티켓을 미리 예약해 놓고 편의점 키오스크에서 출력하는 기능도 활용도가 높다.

일본 편의점은 지역별로 특색 있는 제품이나 도시락이 다르고, 이자카야보다 더 맛있는 편의점 음식도 많다. 여행 예산이 빠듯할 때는 아침이나 간단한 점심을 편의점 도시락으로 해결하면 시간도, 돈도 아낄 수 있다. 또한 매일 아침 입고되는 신선한 빵과 커피는 현지인들도 줄 서서 사 갈 정도로 퀄리티가 높다.

 




교통패스, 무조건 사면 손해 – 지역별 최적화 전략


일본은 교통패스의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처음 가는 여행자는 어떤 패스를 사야 할지 혼란스럽다. JR패스 하나면 다 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은 다르다. 일본의 교통 시스템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지역별 맞춤형 교통패스를 선택하지 않으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도쿄만 여행한다면 JR 패스보다는 '도쿄 메트로 패스'**나 **'도에이·도쿄메트로 공통 승차권'**이 훨씬 경제적이다. 반대로 간사이 지역은 '간사이 쓰루패스', '한큐 패스', '난카이 라피트 특급권' 등 목적지와 동선에 따라 유리한 선택지가 다르다. 여행 전에 루트를 정확히 계획하고, 실제 이용 횟수를 계산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도보 이동과 일정한 지역 체류가 많다면 굳이 패스를 사지 않아도 된다. 여행 유튜버들의 '무조건 사야 한다'는 영상만 믿고 구입하면 쓸모없는 카드가 되어버리기 쉽다. 교통패스는 시간과 루트가 정해진 여행자에게만 효율적이다. 자유여행 자라면 오히려 교통비를 더 지출할 수 있다.

 




일본 공중화장실, 쓰는 법을 모르면 당황하는 이유


일본의 공중화장실은 세계적으로도 깨끗하고 친절한 편이지만, 처음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의외로 당황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우선 대부분의 화장실은 비데 기능이 있는 고급형 변기를 갖추고 있지만, 버튼이 일본어로만 표기된 경우가 많아 사용할 때 혼란이 생긴다. 물 내리는 버튼이 따로 분리돼 있거나, 자동인 경우도 있어서 잘못 누르면 물이 안 내려가 당황하게 된다.

또한 일부 화장실은 휴지가 비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도 있으므로, 여행 시에는 작은 휴지나 물티슈를 항상 지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작은 시골 역이나 지방 편의점 화장실은 비치용 휴지가 없을 수 있다. 그리고 일본은 공공장소의 청결에 민감하기 때문에 화장실을 이용한 후 문을 꼭 닫고, 물을 잘 내리는 매너가 필요하다.

또 하나의 팁은 대형 쇼핑몰, 백화점의 여성 전용 파우더룸 활용하기다. 이 공간은 메이크업 리터치나 짐 정리에도 적합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조용한 장소로 유용하다. 특히 여자 혼자 여행할 경우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추천된다.

 


일본 여행에서 카드 결제보다 현금이 필요한 이유


일본은 기술 강국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금 사용률이 매우 높은 국가다. 특히 지방이나 소도시를 여행할 때는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 상점이나 음식점이 많다. 이 때문에 일본 여행 중에는 일정 금액 이상의 현금을 반드시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100엔, 500엔 동전은 자동판매기, 자판기, 코인라커 등에 꼭 필요하다.

또한 일부 교통패스나 기차표 구매는 현금 결제만 가능한 경우도 있어서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에서도 해외 결제 수수료가 붙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기 여행자라면 현지 환전소보다 ATM 인출이 더 유리할 수 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씨티은행 ATM, 세븐뱅크 ATM을 이용하는 것인데,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있는 세븐뱅크는 대부분의 해외 카드를 지원하며, 영어 지원이 잘 되어 있다. 환전이 부담될 경우에는 한국에서 엔화를 조금 가져가고, 나머지는 현지 ATM에서 인출하는 전략이 효율적이다.

 



알면 피곤하지 않은 여행 – 캐리어 보관과 수하물 꿀팁


일본 여행 중 가장 많이 듣는 불만 중 하나는 캐리어 끌고 다니는 게 너무 힘들다는 점이다. 역구조가 복잡하고, 에스컬레이터가 없거나 계단만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이런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활용해야 하는 것이 코인라커, 캐리어 배송 서비스, 호텔 수하물 보관소다.

우선 일본은 지하철역이나 관광지에 코인라커가 잘 설치되어 있어, 당일치기 이동이 많을 경우 코인라커에 짐을 맡기고 가볍게 여행할 수 있다. 사이즈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며, 큰 캐리어는 대형 락커를 찾아야 하므로 위치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또한 **일본의 캐리어 배송 서비스인 ‘야마토 운수 탁큐빈’**을 이용하면, 다음 숙소로 캐리어를 먼저 보내고 몸만 가볍게 이동할 수 있다. 호텔에서 수하물 보관만 요청해도 대부분 무료 또는 소액으로 보관이 가능하며, 특히 체크인 전후 시간이 애매할 때 유용하다.

이런 작은 꿀팁 하나로 하루 동안 몸이 훨씬 편해지고, 여행 효율도 급격히 높아진다. 걸을 일이 많은 일본 여행에서 수하물 문제를 해결하는 건 여행 퀄리티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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