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여행하다 보면 꼭 들르게 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100엔 샵(百円ショップ)**입니다.
대표적으로 다이소(Daiso Japan), 세리아(Seria), 캔두(Can★Do) 같은 체인이 있으며,
우리나라보다 훨씬 다양하고, 품질도 뛰어난 생활용품이 100엔(세금 포함 110엔)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행자라면, 이곳은 단순한 ‘구경 장소’가 아니라 진짜 유용한 물건을 저렴하게 챙길 수 있는 필수 코스입니다.
여행 도중 갑자기 필요한 물건이나, 한국에선 고가인 아이템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고,
심지어 기념품, 여행 중 필요한 도구, 소형 화장품 용기까지도 구할 수 있어 **‘여행에 특화된 쇼핑 공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로 여행 중 유용하게 쓸 수 있고, 만족도가 높은 100엔 샵 여행 아이템들을 정리했습니다.
일본 여행 초보자라면 놓치기 쉬운, 현지 여행객과 유학생들이 극찬한 실전 아이템들이니 꼭 참고해 주세요.
파우치와 압축팩 – 짐 줄이기의 핵심 아이템
일본 100엔 샵에는 다양한 크기의 여행용 파우치와 지퍼형 압축팩이 준비돼 있습니다.
심지어 의류, 속옷, 세면도구, 전자기기 용품 등 용도별로 나뉜 파우치 세트도 있고,
의류용 압축팩은 진공기 없이 손으로 압축할 수 있는 제품이 많아 정말 실용적입니다.
제품명 | 활용도 | 특징 |
의류 압축팩 | 짐 부피 줄이기 | 손으로 밀어 공기 배출 가능 |
방수 파우치 | 세면도구·화장품 | 투명 재질, 지퍼형 |
멀티 파우치 | 전선·충전기 정리 | 메시 타입, 다양한 크기 |
Tip: 귀국 전 짐이 많아질 때, 파우치 하나만 추가해도 수화물 정리가 훨씬 쉬워집니다.
여행용 소형 병 세트 – 기내용 화장품 담기에 적합
기내용 수하물에는 액체류 제한이 있기 때문에,
100엔 샵에서 판매하는 소형 펌프형 용기, 튜브, 스프레이 병 세트를 활용하면
자주 사용하는 스킨, 로션, 샴푸 등을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제품은 30ml~100ml 이내로 기내 반입 기준에 맞춰져 있으며,
깔끔한 디자인, 누수 방지 마개, 라벨 스티커 포함 제품도 많습니다.
여행을 자주 하는 분들이 꼭 사 가는 필수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목 베개, 안대, 슬리퍼 – 장거리 이동을 위한 필수 아이템
비행기나 고속버스를 자주 타는 여행자라면 목 베개, 안대, 접이식 슬리퍼는 여행의 질을 좌우합니다.
이런 아이템을 100엔에 살 수 있다면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 목베개: 공기 주입형 제품 다수. 공간 절약에 유리
- 안대: 패브릭 소재, 귀에 거는 밴드형
- 슬리퍼: 접이식, 파우치 포함된 제품도 존재
이런 제품은 대부분 여행 직전 급하게 찾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00엔 샵에서 미리 준비해 두면 훨씬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휴대용 빨래망 & 속건 빨래줄 – 장기 여행자에겐 보물
장기 여행 중에는 세탁이 불가피한데, 호텔에 세탁 서비스가 없거나 비싸다면
직접 속옷이나 티셔츠를 손빨래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바로 휴대용 빨래망과 미니 빨래줄입니다.
- 빨래망: 지퍼형, 옷 손상 방지 / 속옷, 양말 구분 세탁 가능
- 빨래줄: 흡착형 또는 고리형으로, 욕실에서도 설치 가능
- 휴대용 빨래집게: 클립형으로, 건조 시 공간 활용 가능
이런 아이템은 한국에서는 여행 전문 브랜드에서 고가로 판매되지만,
100엔 샵에서는 단돈 110엔에 전부 구할 수 있습니다.
미니 응급 키트 – 약국 못 갈 때 유용한 대비책
일본 약국은 영업시간이 짧고, 일본어를 못하면 원하는 약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100엔샵에서는 기본적인 응급처치용 키트를 구할 수 있으며,
실제 여행 중 갑자기 쓰러졌을 때 도움을 받았다는 리뷰도 있습니다.
품목 | 설명 |
밴드(반창고) | 다양한 사이즈 세트 구성 |
멸균 거즈 | 1회용 개별 포장 |
미니 가위 & 핀셋 | 기내 반입 불가 / 위탁 수화물에 넣어야 함 |
이 키트를 사서 휴대하고, 자주 쓰는 약은 별도로 준비하면 완벽합니다.
다회용 젓가락, 포크 세트 – 쓰레기 줄이기 + 위생적
일본 여행 중 도시락이나 편의점 음식을 자주 먹게 되는데,
이때마다 일회용 젓가락이나 포크를 받으면 쓰레기도 많아지고 환경에도 부담이 됩니다.
100엔 샵에서는 케이스 포함 다회용 식기 세트를 쉽게 구할 수 있고,
디자인도 깔끔해서 가방에 넣어 다니기 딱 좋은 아이템입니다.
또한, 커틀러리 외에도
- 휴대용 물통,
- 보온 텀블러,
- 재사용 가능한 빨대 세트 등도
다양하게 구비돼 있어 친환경 여행을 추구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USB 충전 케이블 & 콘센트 어댑터 – 전자기기 대비도 가능
일본은 110V를 사용하고, 콘센트 모양이 한국과 같아 변압기가 필요 없지만,
여행 중 충전 케이블을 잃어버리거나 고장 날 수 있는 상황은 종종 발생합니다.
100엔 샵에서는
- USB A to C, A to iPhone 케이블,
- 2구 멀티탭,
- 케이블 정리 밴드,
- 콘센트 어댑터(플러그)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퀄리티는 고급형보다는 떨어지지만, 여행 중 급하게 쓰기엔 충분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여행 막판에 기기가 고장 났을 때 정말 유용한 대안입니다.
Q&A – 일본 100엔 샵 쇼핑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1. 일본 100엔 샵에서는 면세가 되나요?
A. 일반적으로는 면세가 불가능합니다. 단, 일부 대형 매장은 5,500엔 이상 구매 시 면세 가능하며, 여권 제시가 필요합니다.
Q2. 100엔 샵 제품은 품질이 믿을 만한가요?
A. 전반적으로 품질은 괜찮은 편이며, 특히 여행용 소품이나 일회용 제품은 충분한 수준입니다. 단, 전자제품은 간단한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3. 다이소와 세리아, 캔두 중 어디가 가장 좋은가요?
A. 다이소는 전체적으로 실용성이 뛰어나고, 세리아는 디자인 중심, 캔두는 주방·수납 용품에 강점이 있습니다. 여행자는 다이소부터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무리: 여행 준비도 100엔 샵이면 충분합니다
일본의 100엔 샵은 단순한 쇼핑 장소를 넘어
여행 중 필요한 도구를 가장 저렴하고 빠르게 구할 수 있는 최고의 서포터입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아이템들은 단순한 충동구매용 소품이 아니라,
실제로 여행의 질을 높여주는 실용적인 제품들입니다.
시간이 부족하거나 예산이 빠듯할 때, 100엔 샵은 최고의 해결책이 되어줄 것입니다.
한 번 들렀다가 두세 번 더 가게 되는 그 마성의 공간,
여행 중 꼭 한 번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렌터카 여행 시 꼭 알아야 할 꿀팁과 주의할 점 총정리 (1) | 2025.04.18 |
---|---|
오사카 여행 중 자전거 대여 활용법과 자전거 전용 코스 소개 (1) | 2025.04.17 |
일본에서 택시를 탈 때 유용한 일본어 표현과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 (0) | 2025.04.17 |
일본 시골 지역 여행 시 렌터카로 이동할 때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0) | 2025.04.17 |
일본 입국 심사에서 자주 묻는 질문 7가지와 대답 팁 (1) | 2025.04.16 |